봄이 다가오고 패션업계도 새 시즌을 시작한 만큼, 요즘따라 패션쇼 행사 소식이 많이 들려온다.
그럴 때마다 옷도 중요하지만, 어떤 ‘모델’이 나오는 지도 꽤나 중요한 이슈거리가 되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대덕대학교 모델학과 학생들이 캠퍼스에서 ‘워킹 행렬’을 선보여 많은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교수님으로 보이는 여성이 학생들의 행렬 가운데 서 있다.
그리고 학생들 뒤로는 벚꽃 나무가 만개해 새하얀 모습을 뽐내고 있어, 꽃도 보고 워킹도 보는 일석이조가 되었다.
여성 모델들은 짝 뻗은 다리를 부각시킬 수 있도록 높은 힐을 신고 허리에는 한 쪽 손을 올린 채 다양한 표정으로 워킹을 하고 있다.
뒤로는 남성 모델들의 모습이 어렴풋이 보인다.
교내 정원을 일렬로 서서 벚꽃 아래를 걷는 모델들의 모습은 어딜 가도 구경하기 어려운 장관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