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보겸TV’의 운영자인 김보겸이 최근 상표권 문제로 보겸TV의 소유권이 넘어가게 될 수 있는 상황에 처했다.
유튜브 채널 ‘보겸 TV’는 지난 18일 ‘보겸TV소유권이 넘어가기직전입니다 먼저특허청에등록당하면 뺏기는줄몰랐습니다…’라는 영상이 업로드 되었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특허청에 현재 ‘보겸 TV’라는 상표가 누군가의 신청으로 출원 절차를 밟고 있다고 한다.
특히 해당 출원자는 사업 분야를 인터넷 방송 등의 온라인 콘텐츠 영역으로 신청하여 실제 보겸이 운영하는 개인 방송 및 유튜브 활동과 완전히 겹치는 분야로 신청했다.
보겸은 이에 자신의 활동에 제약과 함께 이득을 취하려는 사람의 악의적인 출원이라고 규정하고 자신의 법률대리인에게 조언을 구했다.
해당 출원 신청은 현재 특허청의 심사단계에 있다.
특허 출원은 출원자의 신청이 있은 뒤, 특허청에서 그 적합성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다.
심사를 통과하더라도 출원 공고를 통해 이의신청을 제기 받으며 관련한 분쟁이 없는지를 재차 확인하고, 문제가 없을 경우 최종 등록되는 절차를 거친다.
이에 보겸의 변호사는 보겸의 활동과 인지도를 고려할 때 특허청에서 심사가 통과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며, 설령 심사를 통과한다고 하더라도 보겸의 활동 내역들을 정리해 인지도를 입증하면 최종 등록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문했다.
최근 EBS의 펭수 역시 이와 유사하게 상표권 침해 시도가 있었던 만큼, 자신의 콘텐츠를 상품화 하는 경우 관련 지적재산권 관리에 철저한 주의의식이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