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자신의 SNS에 취중 글을 올렸다가 삭제한 것으로 드러나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5일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개봉을 앞둔 자신의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관련한 글을 남겼다.
비는 처음 ‘자천자왕 엄복동’ 영화 포스터와 함께 영화에 대한 솔직한 자신의 생각을 써내려갔다.
비는 “술 한잔 마셨다. 영화가 잘 안돼도 좋다. 하지만 엄복동 하나만 기억해달라. 진심을 다해 전한다”며 “영화가 별로 일 수도 있다. 밤낮으로 고민하고 연기했다. 최선을 다했고 열심히 했다. 진심이 느껴지길 바란다”라고 남겼다.
하지만 해당 게시글은 이유없이 삭제됐고 약 1시간 뒤 새로운 글로 채워졌다.
다시 게시된 글에는 술에 대한것과 “영화가 잘 안돼도 좋다…영화가 별로 일수도 있다”는 부분이 수정됐다.
비는 “엄복동 하나만 기억해달라. 진심을 다해 전한다. 밤낮으로 고민하고 연기했다”며 “최선을 다했고 열심히 했다. 진심이 느껴지길 바란다. 그만큼 영화가 재밌다는…”이라고 다시 적었다.
누리꾼들은 “삭제할 이유가 없었는데ㅋㅋ취중진담이라 그런가”, “영화 잘되시길 기대합니다”, “당신을 지지합니다. 영화 대박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개봉을 앞둔 비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은 일제강점기 조선인 최초 자전차대회 우승자 ‘엄복동’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