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이 페이스북 페이지 ‘전국 대학생 대나무숲’ 에 “남자친구가 말하길 군인은 안마방에 가는 게 이해가 된다네요. 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하나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 해당 글에서 여성은 ”남자친구와 군인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남친이 군인이 안마방 가는 게 이해된다는 얘기를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의문점을 품은 여성은 “군인이 신병 휴가 때 안마방 가는 거나 영업 사원이 노래방 접대하는 게 그들의 문화라고 생각해야 하는 건가?”라고 누리꾼들에게 물었다.
이어 “(남자친구가) 그런 이야기를 하길래 본인도 (안마방에) 다녀왔다는 거냐고 물으니 자신을 못 믿냐며 본인은 안 갔다고 하더라구요. 그들만의 문화고, 본인만 안 가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던데, 저는 이게 문화라고 말하는 것조차 이해가 안 돼서요”라고 말했다.
그는 “성매매 자체가 더러운 거고 절대 해서는 안 되는 거라고 생각해왔는데, 남자친구가 이런 말을 해서 좀 충격이었다”라며 “주변 사람이 다녀왔다고 맛집 후기처럼 ‘썰’을 풀면 그런가 보다 하고 넘기는 게 맞는 건가?”라고 물었다.
이어 “본인만 안 하면 된다고 하지만 주변 사람중에 그런 사람이 있는 한 그게 어디 쉬운 일인가”라면서 “제가 남자친구를 못 미더워해서 이런 생각을 하는 건지…. 다른 분들은 이게 넘어갈 수 있는 일인가?”라고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