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에서 과거 방영한 예능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에 출연한 이강인 선수가 세계 무대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또다른 슛돌이 출신 축구 선수가 유망주로 지목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대비 전지 훈련 소집 명단에는 ‘슛돌이’에 출연한 바 있는 이태석 선수가 포함됐다.
지난 24일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전지훈련을 위해 소집됐다.
오는 10월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2019 U-17 월드컵’을 위해 소집된 것이다.
이번에 소집된 선수 26명은 30일까지 파주 NFC에서 훈련한 이후 오는 7월부터 2주간 독일에서 4차례 친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소집된 선수 중에는 이을용 코치의 아들인 이태석(오산고) 군도 포함됐다.
이태석 선수는 현재 FC 서울 U-18 팀에서 왼쪽 수비수로 활야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06년 방영된 KBS 2TV ‘날아라 슛돌이’ 2기부터 4기 멤버로 활약하며, 이강인 선수와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마이 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이태석 선수는 월드컵 준우승을 거둔 U-2o 대표팀에 대해 “선배들이 그런 모습을 보여줬기 떄문에 우리도 잘 준비해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목표는 우승이고 최대한 높게 가는 게 목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강인 선수의 활약에 대해서 이태석 선수는 “강인이 형이 대표팀에서 잘했기 떄문에 나도 부담이 없지 않다.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함께 월드컵에 출전하자는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기회가 된다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태석 선수는 지난해 U-18 국가대표팀에 소속돼 ‘AFC U-16 축구 선수권 대회’에 출전해 4강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