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태임 남편이 주식 사기 혐의로 구속됐다.
23일 SBS 뉴스에 따르면 이태임 남편 A씨(33)는 지난 11일 서울고등법원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앞서 지난 2014년 A씨는 B 기업 주주들에게 ‘주가 부양을 위해 시세조종을 해주겠다’며 그 대가로 거액을 편취했다.
이후 지난해 3월 A씨는 구속기소됐다.
A씨는 지난해 12월 1심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아 구속을 면했다.
하지만 2심에서 재판부가 검찰의 항소를 받아들여 원심을 파기하고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A씨의 구속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태임의 은퇴 사유가 재조명됐다.
지난해 3월 이태임은 연예계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당시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다”라며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지난해 3월 A씨의 구속 기소를 전후해 부담감으로 인해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태임은 지난해 9월 출산한 후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