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도끼와 주얼리 업체가 주고받은 문자 내용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29일 디스패치는 도끼와 주얼리 대금 문제를 놓고 분쟁 중인 주얼리 업체가 주고 받은 문자를 단독 보도했다.
주얼리업체는 도끼에게 처음부터 협찬을 해주겠다는 말을 한 적이 없었다면서 문자로 인보이스(물품대금)을 보내줬던 사진을 증거로 제시했다.
매체에 따르면 도끼는 물품 내역을 요청했고, 주얼리 업체는 인보이스(상품 명세서)를 보냈다.
로즈골드 반지, 목걸이, 팔찌 세트, 그리고 올다이아몬드 시계 등 총 4점이었다.
하지만 도끼는 이를 ‘협찬’이라고 주장하지만 협찬의 경우, 인보이스를 발행하지 않는다.
디스패치 측은 협찬받는 사람이 보증금을 내는 경우도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빨리 일 시작해서 돈 갚겠습니다”, “4월 초에 보내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최종 밸런스(차액) 정리해서 알려주세요” 등 도끼가 보낸 메시지는 협찬이 아닌 대금 지불을 하려고 한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돈 많다고 자랑하더만 ㅋㅋ”, “돈도 잘번다면서 왜 이렇게 구질구질하게 사냐”, “도끼도 이제 잊혀지겠네. 안녕”, “입만 열면 거짓말이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최근 도끼는 매체를 통해 “문제가 된 해당 귀금속이 대여가 아닌 협찬”이었다고 강조했다. .
도끼는 앞서 “협찬받고 홍보를 해주지 못했다는 점에서 도의적인 책임을 느껴서 돈을 갚았지만, 귀금속의 가격이나 구매 영수증도 전혀 본적 없이 그 돈을 모두 지불할 순 없어서 4000만 원에 대해 주지 않은 것”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