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대표 바둑기사 이세돌이 방송에 출연해 평소 보기 힘든 큰 웃음을 보여 시선이 집중됐다.
8일 SBS ‘집사부일체’에 이세돌이 출연해 바둑기사의 모습 외에 다양한 모습이 전해졌다.
이세돌은 무려 12세의 나이에 바둑계에 입문했으며 지난해 AI와의 대결로 전세계를 뒤흔들었다.
그리고 방송에서는 날카로운 바둑기사의 모습 말고도 특별한 모습이 전해졌다.
바로 이세돌의 ‘오마이걸’의 팬의 모습이었다.
아이돌 그룹인 오마이걸의 진짜 팬이라는 이세돌을 위해 오마이걸과 영상통화가 이어졌다.
오마이걸과 영상통화가 가능하다는 이야기에 이세돌은 박수를 치며 좋아하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터져나왔다.
이내 얼굴이 빨게진 이세돌은 “집사부일체 나온 것보다 전화 연결을 더 좋아하면 안 되는데..” 라며 머쓱해 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마이걸과 통화가 연결되자마자 “진짜 오마이걸이야”라며 놀라워 하며 감격했다.
영상통화중 오마이걸이 ‘뇌섹남’이라며 칭찬하자 이세돌은 마을 못하겠다며 활짝 웃어보였다.
그리고 그는 “저 완전 ‘클’이에요. 찐”이라며 누가봐도 팬인 모습을 보였다.
‘클’은 오마이걸의 팬클럽 이름을 줄인 말이다.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영상통화로 잔뜩 긴장한 이세돌의 모습은 출연진과 시청자들에게 색다름과 웃음을 전했다.
이세돌은 자신의 최애 곡이 ‘불꽃놀이’이라고 말했고 오마이걸은 이세돌을 위해 ‘불꽃놀이’를 열창해 또 한번 이세돌의 잇몸만개 웃음을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