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0년부터 투수 최저 타자 3명 상대 의무 규정에 따라 ‘원 포인트 릴리프’가 없어진다.
지난 15일 미국 메이저리그는 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새 규칙 개정안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현 메이저리그 사무국 수장인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지난 2014년부터 야구 경기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지난 2015년에는 마이너리그에 주자가 없을 경우 투수가 20초 안에 투구를 해야 하는 규칙을 실시하기도 했다.
해당 규칙은 2019년부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도 도입했다.
새 규칙 개정안에는 투수 교체로 인한 시간 지연을 막기 위해 투수가 최소 타자 3명을 상대해야 한다는 규칙을 새롭게 넣었다.
그렇기에 그동안 실시해왔던 특정 타자 한 명만 상대하는 투수 ‘원 포인트 릴리프’는 없어진다.
이에 따라 한국 프로야구에서도 투수 최저 타자 3명 상대 규정을 적용할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