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은수에게 tvN ‘현지에서 먹힐까’ 촬영 중 꽃다발을 선물하며 고백한 중국 현지 청년의 정체가 밝혀졌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현지에서 먹힐까’ 중국편에서 한 중국 청년이 서은수에게 ‘스윗’한 고백을 해서 화제였다.
이날 현지 팀의 장사 현장을 찾은 두 중국 청년 중 한 청년은 서은수에게 첫눈에 반했다.
선뜻 다가서지 못하던 청년은 친구가 꽃을 통해 마음을 전달하라고 조언해 꽃을 팔던 아이에게 대신 마음을 전해줄 것을 부탁했다.
그는 꽃을 파는 아이에게 꽃다발을 사며 자신의 전화번호가 적힌 메모와 꽃다발을 서은수에게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아이에게 마지막으로 “엄청 예쁘다고 말해줘”라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겼다.
아이는 서은수에게 “저기 형아들이 누나한테 주라고 했다”며” 꽃다발과 메모를 전했다.
꽃다발을 받은 서은수는 부끄러워하며 감동했다.
방송이 나가고 화제가 된 이 두 청년의 정체가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은 또다시 술렁이고 있다.
서은수에게 반했던 주황색 티셔츠의 남성은 연극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남성의 웨이보에는 다양한 분장을 한 사진이 게시돼있었다.
함께 자리에 있었던 검정 티셔츠를 입은 청년은 중국 배우 서금강의 아들로 알려졌다.
그는 이미 한국에서 두 사람이 화제가 된 사실을 알고 있었다.
해당 부분 영상 클립을 직접 웨이보에 공유하기도 했다.
‘현지에서 먹힐까’의 이우형 PD는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100% 실제였다. 뜨거운 반응을 예상 못했다”며 “두 사람의 신상은 제작진도 몰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제작진은 전혀 개입하지 않았다. 전문 평가인 외의 손님은 모두 현장에서 왔다”고 말하며 ‘실제 상황’ 이었음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