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구요? 말도 안돼!”
미국에서 익명의 자산가가 400명의 청년들의 학자금을 전부 탕감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19일 미국 ABC ‘굿모닝 아메리카’는 익명의 자산가가 800만 달러(한화 약 98억)을 청년지원단체 SRA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SRA는 이 돈을 학자금 대출로 심각한 경제적 위기에 처한 학생 400여 명을 위해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단체는 즉각 선발된 청년들은 화상회의로 초대했다.
그리고는 모든 학자금 대출 상환이 면제될 것임을 공지했다.
SRA 관계자는 “여러분에게 멋진 선물이 있다”며 “800만 달러의 후원금이 들어왔고, 이는 여러분의 학자금 대출을 갚는 데에 쓰일 것이다”고 선언했다.
이 소식을 들은 청년들은 모두가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집에서 편하게 화상회의를 하다가 벌떡 일어나 환호성을 지르는 청년도 있었다.
누구는 눈물을 보였으며, 너무 놀라 할 말을 잃은 학생도 있었다.
특히 가장 많은 금액을 지원 받은 사람은 소아과 견습의사 재커리 태브였다.
그는 10만 달러(약 1억 2,000만원)의 학자금 대출을 탕감받았다.
재커리는 “평생동안 빚을 갚으며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커피 한 잔을 마실 때도 고민할 정도였다”며 “갑자기 대출이 전부 없어지니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깜짝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청년들의 모습은 아래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