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은 남친 만나고 사실을 숨기려고요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여대생이 성매매를 한 사실을 고백해 화제다.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이글은 많은 사람들에게 비난과 또 다른 일각에겐 응원을 받으며 논란이 된 글이다.
자신을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재학생이라고 언급한 글쓴이 A씨는 “지난해 겨울방학 때 등록금 벌려고 두 달 동안 오피스텔에서 일해 1200만 원을 벌었다”라며 성매매한 사실을 알렸다.
이어 “등록금 문제는 해결됐지만 지금의 남친과 (앞으로) 태어날 아가들한테 미안하다”고 전했다.
A씨와 남자친구는 같은 학교 경영학부 학생으로, 즉 CC(캠퍼스 커플)인데, 남자친구는 현재 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라고 전했다.
A씨는 “나도 뻔뻔해 보이는 거 알지만 어떡하면 죄책감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까? 남자친구에게 미안한데 좋아하는 선물이나 그런 걸 사줘야 하나? 추천 좀 해달라”고 전했다.
글을 올린 후, 많은 누리꾼들들에게 질타를 받았고, 추가적인 글을 게시했다.
A씨는 남자친구에게 자신이 성매매를 했다는 사실을 밝혔다는 후기글을 남겼다.
이어 “소문도 났고 남친이랑은 아마 헤어질 것 같다. 이번 남친은 안타깝게 인연이 아니었지만 더욱 좋은 여자 만나길 바라고 저도 다른 남자 만나 서로 잘 풀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A씨는 끝으로 휴학한 뒤 행정고시를 준비해 꼭 붙겠다는 각오와 의지를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너무 뻔뻔하고 정상이 아니다 와…;;” “다음 남친 개 불쌍하다.. 넌 절대 남자 사귀지마라 왜 애꿏은 남자 인생 망치려하냐” “니 인생만 망쳐라 남 인생 망치려 들지말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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