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예고편 공개 후 팬들의 비난을 받은 영화 ‘소닉’ 감독이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3일 ‘소닉 더 헤지혹(Sonic The Hedgehog)’ 감독 제프 파울러는 트위터를 통해 “응원과 비판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제프 파울러는 “여러분들이 보낸 메시지는 매우 크고 명확했다.
대부분 디자인에 대한 불만을 가졌고 바뀌길 원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디자인을 교체하기로 했다”라며 “‘파라마운트’와 ‘세가’의 모든 사람이 자신이 만들 수 있는 최고의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했다.
지난달 30일 영화 ‘소닉 더 헤지혹’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소닉 더 헤지혹’은 1991년 발매된 게임 캐릭터를 실사화했다.
그러나 게임 캐릭터와 달리 온몸에 털이 난 소닉을 본 팬들은 불만을 토로했다.
팬들은 “소닉이 보기 싫다”, “소닉이 왜 저렇게 생겼냐”라며 반응했다.
이에 제작진들은 “소닉을 살아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려면 무조건 털이 필요했다”라며 “털이 없었다면 수달 같은 게 뛰어다니는 듯이 이상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