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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사회이슈

“차라리 안 쓰는 게 낫다…” 재판부도 비난한 조주빈 공범의 반성문 내용

뉴스1(좌)/gettyimagesbank(우)


‘박사방’사건의 공범 강모씨가 작성한 반성문을 제출해 재판부로부터 꾸짖음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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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강모씨에 대한 2차 공판이 열렸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뉴스1

해당 공판에서 재판부는 강모씨의 반성문에 대해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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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강모씨는 지난 1월 말 진행된 첫 공판에서 혐의를 인정한 이후 세 차레 반성문을 제출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gettyimagesbank

반성문에는 “나만 고통받으면 된다. 가족과 지인은 가만둬라”라며 억울하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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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재판부는 “이런 반성문을 차라리 내지 않는 것이 좋다”라며 “반성하는 태도를 알리고 싶다면 조금 더 생각해서 쓰는 것이 낫다”라고 말했다.

 

이어 “억울하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는데 피해자를 생각하면 너무 안 좋은 상황이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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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gettyimagesbank

그러자 강모씨는 “살아갈 이유가 없다”며 극형을 요구하는 등 극단적인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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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재판부는 “상황이 좋지 않으니 극단적인 표현은 자중해라”며 주의를 줬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뉴스1

이날 검찰은 강모씨에 대한 성 착취 수사가 진행 중이니 추가 기소 사건과 병합될 수 있으니 재판을 연기해달라는 요청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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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받아들인 재판부는 다음달 1일 다시 재판을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