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똑같은 사진 두 장을 나란히 붙여 놓은 것인데도 “보면 볼수록 다른 각도에서 촬영된 사진으로 보인다”라고 하는 이상한 사진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다.
해당 게시글에 적힌 설명에는 “이것은 같은 사진을 나란히 놓은 것이다.
이들은 다른 각도에서 촬영된 것이 아니다. 픽셀 하나까지 모두 동일한 사진이다”라고만 적혀 있고 다른 설명은 없다.
처음에는 똑같은 사진으로 보일 수 있으나, 도로의 각도 등에 집중해서 보면 점차 다른 각도에서 촬영한 사진처럼 느껴진다.
이 사진을 본 커뮤니티 유저들은 “두 사진은 같은 것이 아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 거야?”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유저는 “너무 이상하다.
같은 사진으로 알고 있지만 뇌는 그것을 믿고 싶지 않은 것 같다.
도대체 무슨 일인가”라고 했고, 또 다른 이는 “이러한 착각이 일어나는 까닭은 두 도로가 사진 하단에서 하나로 어우러져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뇌가 (사진 하단 왼쪽 사진의 도로가 교차하는 부분을) 갈림길로 인식하려고 해서 좌우의 사진 도로가 다른 방향으로 뻗어있는 것처럼 느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밖에도 “실험으로 흰색 자동차의 헤드 라이트 아래 부분까지 사진을 숨기고 보면 두 사진이 같게 보인다. 그 상태로 사진을 숨긴 손을 조금씩 밑으로 내려가면 사진 가운데에 보도가 보이게 되는 둘레에서 뇌가 2개의 사진을 다른 것으로 인식하는 것”이라는 설명도 있었다.
아직도 이해가 가지 않는 이들은 이 움짤을 보면 왼쪽 이미지와 오른쪽 이미지는 완전히 다른 사진이라고 생각되지만 같다는 것을 보면 해당 설명을 납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