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이 거제도 편을 본 시청자들에게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거제도 편에서는 제작진과 출연진이 거제도로 가 지방 상권을 살리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런데 첫 방송을 본 일부 시청자들은 제작진에게 예고편과 실제 내용이 너무 다른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지난 21일 공개한 예고편에는 거제도 식당 주인들과 갈등을 겪는 듯한 백종원이 나와 긴장감을 조성했다.
예고편 속 식당 주인들은 백종원에게 “많이 좀 뭐라 하는 편이더만. 아 실망이다”, “경상도 사람 같으면 좀 이해를 하실 건데 입맛이 틀린 걸 어쩌라고”, “아 뻥 치고 있어!”, “매사에 맨날 불만이 많네” 등의 말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말투 거슬린다”, “저런 사람들을 왜 도와주는 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었다.
하지만 본 방송에서는 백종원도 놀랄 만큼 재료 손질에 애쓰는 식당 주인들이 나왔고, 백종원과 식당 주인들이 갈등을 겪는 모습 등은 담기지 않았다.
이에 누리꾼들은 “악마의 편집 그만해라”, 경상도 특유의 사투리인데 편집을 너무 자극적으로 했다”, “제작진때문에 골목식당 보기싫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뚝섬 경양식집 사장의 폭로 등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