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해리포터’ 속 주인공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벌써 올해로 29세다.
그는 첫 작품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2001)’부터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011)’까지 무려 10년 간 팬들의 곁을 ‘해리포터’로 지켰다.
물론 귀엽고 젠틀했던 모습의 ‘해리포터’ 속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모습만 기억하는 한국팬들은 가끔씩 올라오는 그의 모습에 깜짝 놀라기도 한다.
세월이 부쩍 흐른만큼 이제는 다양한 캐릭터들, 작품을 시도하고 있는 다니엘 래드클리프.
특히 최근 TV 시리즈 ‘미라클 워커스’에서 선보인 분장에 팬들은 “대체 무슨 문제가 있는거냐”며 웃픈 쓴소리를 전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스위스 아미맨>에서는 시체로 등장하고, <정글>에서는 정글로 들어가 ‘아사’로 죽고, 최근 들어 다소 기이하고 괴상한 캐릭터들을 도맡아 다양한 역할을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10년간 해리로 살아왔던 그가 더이상 ‘해리’가 아닌지도 10년 가까이 되어가고 있다.
<혼스>나 <임페리엄> 같이 사회적 메세지를 가득 담은 진중한 작품에도 출연하며 연기의 폭을 넓혀가며 진정한 배우로 거듭나고 있는 다니엘 래드클리프.
2019년에는 탈옥을 주제로 한 스릴러 <이스케이프 프롬 프레토리아>, 액션 코미디 <건스 아킴보> 등의 촬영을 끝내고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게다가 <킬 유어 달링>에 함께 출연한 ‘에린 다크’와 연인이 되었다는 소식도 있다.
앞으로의 그의 행보를 더 기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