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나 직장인 같이 책상 앞에 앉아 오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은 주로 고관절, 무릎 뒤쪽부터 어깨, 가슴, 등, 목 같은 부위에 통증을 느낀다.
온 몸의 통증이 심해 질 경우 물리치료사를 찾기도 한다.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런랩의 물리치료사 머피 해러스는 학생이나 직장인에게 주로 나타나는 통증의 원인에 대해 분석했다.
그는 건강 전문 매체 프리벤션에 “장시간 계속 앉아만 있는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허리가 구부러진 자세로 장시간 앉아있으면 근육이나 관절이 그 위치에 고정된다.
따라서 나쁜 자세로 오래 앉아 있다보면 그 자세 그대로 몸이 굳어지는 것이다.
운동으로 인해 신체의 특정 부위가 굳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극히 드문 사례다.
새우 등처럼 몸이 굽은 나쁜 자세가 굳어지면 통증도 통증이지만 보기에도 좋지 않아 많은 이들이 스트레스를 받는다.
만약 굽은 등 때문에 스트레스라면, 물리치료사 머피 해러스가 제안한 운동을 따라해보자.
머피 해러스는 계속 앉아있는 상태로 굳어져 버린 근육을 푸는 데에 스트레칭이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가슴과 어깨를 열고 평소 앉아 있는 자세의 반대 각도로 관절을 움직이는 스트레칭을 틈틈이 해보자.
앉아 있을 때 구부려 수축해 있던 신체 부위를 크게 이완시켜주면 나쁜 자세가 굳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퇴근 후 집에 돌아와 손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운동도 있다.
침대 또는 바닥에 베개 두개를 겹쳐 놓은 뒤 올려 놓은 베개에 엉덩이, 등, 어깨를 대고 눕는다.
양다리와 양팔을 크게 늘려 뻗어준 상태에서 머리를 뒤로 눕힌 후 심호흡하며 3분을 유지한다.
이 때 베개는 높을수록 효과적이다.
조금 더 강한 스트레칭을 하고 싶다면 베개가 아닌 밸런스 볼을 이용해도 좋다.
베개 위에서 스트레칭 하듯 공 위에서 스트레칭을 해 브릿지 자세를 해보자.
자세를 유지하고 심호흡하면서 근육을 이완시키면 낮 동안 딱딱하게 굳어있던 몸이 확실하게 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