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건이 일어난 지 어느덧 6주기가 찾아왔다. 설레는 마음으로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은 꽃다운 나이에 하늘의 별이 됐다.
잊지 말아야 할 아픔이 4월이 되자 국민들의 마음을 또 울리고 있는 가운데, 세월호 참사로 떠난 ‘단원고5인방’의 아버지들의 소식이 재조명돼 화제가 되고있다.
지난 2015년 EBS ‘지실채널e’에는 안산 단원고 절친들 건우, 재욱, 준우, 성호, 제훈의 단체샷을 그 아버지들이 따라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유일하게 여자친구가 있던 건우, 감성 소년 제훈이, 장난기 넘치는 재욱이, 친구들의 수학 멘토 준우, 소설가를 꿈꾸던 성호는 지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를 탔다가 하늘로 갔다.
아이들이 친하다는 이유 하나로 모인 이 가족 모임은 부모들에게 아주 소중한 그룹이 되어버렸다.
준우 엄마는 “아이들 가고 많이 힘들었는데 이렇게 모이니까 많이 의지가 되고 친구가 생긴 기분이에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을 다시 접한 네티즌들은 “아직도 들으면 마음이 아픈 4월 16일..”, “너무 안타깝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