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적으로 인기가 많은 디즈니의 이름은 월트 디즈니 컴퍼니이다.
미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거대하고 유명한 대중 매체 산업체로 가장 큰 할리우드 스튜디오 중 하나이다.
본사와 주요 제작 시설은 캘리포니아주 버뱅크의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에 위치하고 있다.
마블 스튜디오, 루카스필름,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픽사, 월트 디즈니 픽처스, 터치스톤 픽처스, 할리우드 픽처스, 미라맥스등의 영화 제작 및 배급 사업과 디즈니 채널, ABC, ESPN, 디즈니 주니어에서 방송된 프로그램을 제작 및 송출하는 방송 사업, 디즈니랜드를 비롯한 11개의 테마 파크 사업 등을 소유, 운영하고 있는 어마어마한 기업이다.
그리고 상업적으로 최고로 성공하고 있다고 보는 디즈니에서 영화에 절대 넣을 수 없는 것이 있다.
미국 매체 리더스 다이제스트에 따르면 이 세가지는 참수, 관통, 흡연이다.
이는 영화 ‘피터와 드래곤’을 연출한 데이비드 로어리(David Lowery) 감독을 통해 알게 되었다.
로어리 감독은 한 미국 영화 사이트에서 “이 세 가지는 말 그대로 디즈니 영화에서 허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감독은 “영화에 세 가지를 은근 슬쩍 넣을 수도 있겠지만, 계약서에는 이러한 것들을 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고 명확히 알렸다.
이 중 흡연 금지에 대한 것은 2015년부터 시작되었다.
월트디즈니컴퍼니 회장 로버트 아이거(Robert Iger)가 영화에 흡연 장면이 나오는 것을 금지했다고 한다.
예외적으로 R등급(청소년관람불가) 영화이거나 역사적 사실을 묘사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는 가능하다.
디즈니가 오래 전에 만들었던 영화 중 ‘피노키오’ 등에서는 흡연하는 장면이 있기도 하다.
하지만 2015년 이후 만들어진 영화에서는 찾아 볼 수 없을 것이다.
아이거 회장은 직접 “예를 들어 우리가 에이브러햄 링컨에 대한 영화를 만든다면, 그는 흡연자이기 때문에 그런 장면이 나와도 받아들일 수 있을 것”면서 “하지만 새로운 캐릭터에 대해서는 어떤 영화라도 담배를 피우는 장면을 금지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