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포토샵이 생기기 이전에도 잡지들은 화보 사진을 가공하긴 했다.
하지만 1988년 포토샵 프로그램이 생긴 이후로 손쉽게 디지털로 이미지 가공이 가능해졌다.
그 후 조금 더 예쁘게, 조금 더 멋지게, 조금 더 몸매 좋게 보이기 위해 포토샵을 더욱 많이 사용한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훨씬 더 비현실적인 사진들이 탄생하고 있다.
잡지 화보, 광고 사진, 연예인들이 직접 올리는 사진까지도 모두 포토샵을 거치곤 하기 때문이다.
적당한 포토샵은 사진을 훨씬 아름답게 만들어 주지만, 그 정도가 너무 지나치면 웃기거나 기괴한 사진이 되기 마련이다.
해외 온라인 미디어 인사이더는 이렇게 지나친 포토샵으로 웃음거리가 되어 버린 해외 연예인들의 사진을 소개했다.
#1. 한 쪽 팔이 사라진 레나 던햄
2014년 ‘보그’화보에서는 과도한 포토샵 때문에 레나 던햄의 팔이 사라졌다. 뿐만 아니라 여러 포토샵 흔적들이 발견되었다.
그러나 레나 던햄은 “’보그’는 현실적인 모습의 여성을 보기 위한 곳은 아니다.
프라다 드레스를 입고, 아름다운 남성과 함께 있다면 무엇이 문제인가?”라고 되받아치며 해당 문제를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다.
#2. 카일리 제너의 포토샵 흔적
팬들은 이 사진의 벽이 휘어진 것이 그가 지나치게 포토샵을 한 것 아니냐며 의심했다.
하지만 카일리 제너는 “사진 속 커튼이 원래 그렇게 생긴 것이다”며 의혹을 부정했다.
#3. 뮤직비디오 속 모습이 다른 메건 트레이너
메건 트레이너는 자신이 직접 포토샵을 밝힌 스타다.
자신의 신곡 ‘미 투’ 뮤직비디오에 나온 자신의 모습과 실제 모습을 비교하는 사진을 올리며 “내 몸매를 미친듯이 보정했다. 정말 질린다”는 코멘트를 덧붙였다.
#4. 허리 반쪽이 실종된 애덤 리바인
인기 밴드 ‘maroon5’의 보컬 애덤 리바인은 2011년 ‘보그 러시아’의 화보를 촬영했다.
그런데 포토샵을 하는 과정에서 허리가 반이나 날아가 버렸다.
#5. 실수로 올라온 킴 카다시안의 보정 전
2009년 ‘콤플렉스’ 잡지에서 킴 카다시안은 몸에 딱 달라붙는 검은 옷을 입은 채 섹시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런데 실수로 ‘콤플렉스’ 웹 사이트에 킴 카다시안의 보정 전 사진이 올라오면서 화제가 됐다.
포토샵을 이용해 몸매와 피부를 보정한 것이 드러났다.
#6. 겨드랑이가 사라진 프리양카 초프라
2016년 ‘맥심’표지에서 지나친 포토샵으로 인해 프리양카 초프라의 겨드랑이가 없어진 것처럼 보인다.
#7. 어딘가 이상한 셀레나 고메즈의 셀카
셀레나 고메즈의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셀레나 고메즈의 셀카를 게시했는데, 배경을 보면 보정한 흔적을 찾을 수 있다.
고메즈의 머리를 더욱 풍성하게 보이려다 배경이 왜곡되어버리고 만 것이다.
#8. 어느 쪽 다리인지 헷갈리는 기네스 펠트로
2012년 ‘하퍼스 바자’의 화보다. 지나친 포토샵으로 포즈가 괴상하게 느껴진다.
#9. 허벅지가 파인 데미 무어
2009년 ‘W’ 잡지의 표지를 장식한 데미 무어. 하지만 허벅지가 지나치게 들어가 파인 것처럼 보인다.
#10. 갑자기 풍성해진 윌리엄 왕자
2010년 ‘헬로’의 표지에 나온 영국의 윌리엄 왕자는 어딘가 어색하다.
평소와는 다른 헤어라인과 함께 금발 머리가 짙은 갈색으로 표현되었다.
이 때문에 평소 빈약한 머리숱 탓에 머리가 합성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샀다.
#11. 팔이 없어진 크리스틴 스튜어트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크리스틴 스튜어트.
그런데 2011년 ‘글래머’ 표지를 보면 다리 뒤에 있는 팔이 사라져 이상한 포즈가 되었다.
#12. 인형 같아 보이는 패리스 힐튼
2012년 스페인 ‘베니티 페어’ 표지를 촬영한 패리스 힐튼.
너무나 지나친 포토샵 때문에 사람같지 않은 어색한 얼굴이 되어 버렸다.
#13. 다른 사람 몸과 합성한 오프라 윈프리
1989년 ‘TV가이드’ 표지에 나온 오프라 윈프리.
그런데 그의 몸은 사실 60년대 배우인 ‘앤 마가렛’의 몸매를 합성한 것이다.
이는 오프라 윈프리와 앤 마가렛 모두의 동의 없이 진행돼 논란이 되었다.
#14. 배경이 이상한 린제이 로한
지나치게 휘어진 문을 보면 린제이 로한이 몸매의 굴곡을 위해 포토샵을 했음을 알 수 있다.
#15. 허벅지 틈을 만들어낸 비욘세
2014년 그가 올린 사진을 보면 허벅지 사이에 계단이 휘어져 있다.
#16. 손이 비정상적으로 긴 아리아나 그란데
그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얼핏 보면 모르겠지만 자세히 살펴 보면 한 쪽 손이 비정상적으로 큰 모습을 볼 수 있다. 포토샵 중 왜곡된 것으로 보인다.
#17. 사진인지 그림인지 모르겠는 존 메이어
피부를 매끈하게 보이는 필터를 지나치게 적용한 나머지 마치 그림 같은 사진이 되어 버렸다.
#18. 손이 세 개인 오프라 윈프리
‘베네티 페어’에서는 화보의 ‘현장 모습’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을 올렸는데, 이 사진에서 오프라 윈프리의 손이 세 개가 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베네티 페어’측은 실수를 인정하고 후에 수정본을 올렸다.
#19. 어딘가 이상한 엠마 왓슨
2010년 ‘버버리’광고. 한 쪽 다리가 생기다 만 듯 끊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