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에게 구걸하면서 돈을 받아 배낭여행을 하는 이들을 소위 ‘베그패커’라고 칭한다.
이들은 동남아에서 논란을 일으키더니 한국으로 건너와 사회적인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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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외신기자는 “웃겨? 종로3가 가난한 할배들을 위한 무료 급식소 앞에서 여행비 구걸하는 게 재밌냐? 정말 뻔뻔하네”라는 글과 무료 급식소 앞에서 구걸 중인 백인 2명을 담은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사진 속 이들은 “한국 주변 여행. 음식과 호스텔에 대한 돈이 필요하다”라는 팻말을 세운 채 바닥에 앉아 돈을 구걸하고 있다.
웃겨? 종로3가 가난한 할배들을 위한 무료 급식소 앞에서 여행비 구걸하는게 재밌냐?? 정말 뻔뻔하네 These shameless
ADVERTISEMENT com/hashtag/begpackers?src=hash&ref_src=twsrc%5Etfw">#begpackers
are begging opposite a soup kitchen for homeless & elderly poor people in Seoul’s Jongno 3-ga.point 157 |ADVERTISEMENT Unbelievable.point 13 | And they are giggling when I snap a pic.point 45 | pic.point 64 | twitter.point 72 | com/9YKIVm06JHpoint 86 | 1
— Raphael Rashid (@koryodynasty) 2019년 6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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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베그패커들이 탑골공원이나 은평구 굴다리에서 자주 발견되면서 이들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그러한 이유로는 이들 중 거짓으로 안타까운 사연을 지어내는 사람이 많아서다.
베그패커의 상당수는 백인으로, 외신들은 베그패커들에게 돈을 주는 지역 주민이 여행객보다 오히려 가난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KBS는 백인 베그패커들에게 돈을 더 주는 ‘관대한’ 문화가 형성되어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백인 베그패커들 역시 피부가 하얗다면 더 많은 돈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취업 비자를 받지 않은 외국인이 거리에서 구걸을 하는 것은 법에 위반된다.
관광비자로 입국해서 돈을 버는 행위는 출입국관리법령을 위반하는 행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