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이가 캐스팅이 들어오지 않아 직접 대본을 쓴다고 밝혔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신이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신이는 “요즘 캐스팅이 너무 안돼서 직접 대본을 썼다는데”라는 질문에 “가수들도 자기 곡을 쓰지 않나. 배우들도 그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요즘 캐스팅이 안 된다. 내 나이가 애매하다. 아예 엄마거나 어리거나 하면 되는데, 그게 안 된다”라고 털어놨다.
신이는 자신이 직접 쓴 대본에 대해 “과거는 젊은 연기자들이 하고 난 잠깐 나오는 주인공으로 해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감독님께 보여줬는데 재미있다고 같이 하자고 하시더라. 그래도 방송국에서 받아줘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평소 글 쓰는 것을 좋아한다는 신이는 이날 자신이 쓴 소설책이 나온다는 소식도 전하며 “저번에도 소설 책이 나왔고 또 나올 게 있다. ‘술김에’라는 책인데 박나래씨가 탐난다”고 말했다.
또한 예능에 얼굴을 비추는 것에 대해 “영화, 드라마 캐스팅을 위해서”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신이는 “매니저가 ‘비포 애프터가 너무 달라서 얼굴을 잘 모른다’고 하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