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가 연재하는 ‘복학왕’에서 부적절한 이미지와 스토리를 올렸다며 많은 이들에게 비난을 받았다.

 

그리고 결국 올린 사과문..

 

 

기안84 관련 현재 올라온 청원 내용

 

최근 여혐 논란으로 엄청난 질타를 받고 있는 기안84에 웹툰 연재를 중지를 요청하는 국민청원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반응이 엇갈렸다.

‘웹툰 연재 중지를 요구합니다’라는 청원을 올린 청원자는 “본인보다 나이가 20살이나 많은 대기업 팀장과 성관계를 해 대기업에 입사한다는 말도 안되는 내용을 희화화해 그린 장면을 보게 됐다. (기안84) 인기가 있는 만큼 다양한 연령대의 독자들이 볼 것이라 생각 든다. 부디 작가로서 정체성과 의식을 가지고 웹툰을 그렸으면 좋겠다”라는 말과 함께 청원을 올렸다.

하지만 이런 청원이 올라온 가운데 많은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한 누리꾼은 “국민청원이 니네 놀이터냐? 적당히 처올려라 본사에 이메일을 보내든 직접 찾아가든 국민청원이 시청자 게시판도 아니고;;” 라는 반응을 보였고

한 누리꾼은 “이거 불편해하는 거면 찔린다는거임?? 이렇게 입사한 사람 실제로 꽤 있잖아? 사회적 비판을 이렇게 하면 또 불편하다고 페미들 ㅉㅉ” 라는 반응을 보였다.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이렇게 여성혐오 논란이 될만한 그림을 그리는 게 말이 되는 것이냐; 불편하다” 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인기 웹툰 작가 기안84가 여성 혐오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가 고정 출연 중인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그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쇄도하고 있다.

 

지난 11일 기안84는 웹툰 ‘복학왕’ 304화 광어인간 2화를 공개했다.

그러나 여자 주인공 봉지은이 회식 자리에서 상사들에게 애교를 부리는가 하면 배 위에 조개를 얹고 깨부수는 장면, 갑자기 인턴에서 정식 입사한 배경을 둘러싸고 40대 팀장과 부적절한 관계를 암시하는 뉘앙스 등이 문제가 됐다.

 

독자들은 봉지은이 남자 상사와의 성관계로 정식 입사했다는 것을 암시한다며 기안84가 여성을 비하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현재 ‘나 혼자 산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기안84 하차 요구 게시글이 쏟아지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기안84에 웹툰 연재를 중지해달라는 청원이 등장해 현재 4만 명 이상이 동의를 한 상태다.

한편, 논란이 불거지자 문제가 된 웹툰 장면은 벽돌로 테이블 위 꽃게를 내리치는 모습으로 수정됐다.

[저작권자 VONVON/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