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이 이혼 소송 중인 남편 안재현에 대한 심경을 글로 전했다.
지난 11일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참 이상하다. 살면서 그는 결혼생활에 충실하지 않았고 외도로 의심되는 정황들도 알게 했으며 주취 중 폭력 또한 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내가 그를 미치게 하였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View this post on Instagram참 이상하다.point 278 |
ADVERTISEMENT 살면서 그는 결혼생활에 충실하지 않았고 외도로 의심되는 정황들도 알게 했으며 주취중 폭력 또한 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내가 그를 미치게 만들었거라 생각하는지 말이다.point 74 | 솔직한 마음으로 나는 가사일에 지쳐 그에게 신경을 많이 쓰지 못했다.point 103 |
ADVERTISEMENT 집착도 그 반대였고.point 9 | 그 역시 나를 인내했을테지만 그를 인내하고 살아온 나에게 이혼통보는 너무 가혹한 일이었다.point 48 | 회사와 오랫동안 이혼준비를 한 사실을 안사람이 느낄 배신감이 어떤것인지 나는 그것을 계속하여 sns로 보여주고 싶었다.point 100 | 그러나 삼년동안 함께 살며 늘 우리가 서로를 미워한것만은 아니었다.point 129 |
ADVERTISEMENT 오랜시간 우리는 서로를 예뻐해하고 행복했다.point 20 | 그래서 이 상황이 납득하기 어려웠던 점도 있었다.point 41 | 이혼 소송은 진행중이고 시간이 아주 오래 걸린다고 한다.point 65 | 나는 그동안 그를 증오했고 망가지길 원했다.point 84 | 이제 내 할만큼 분풀이를 했으니 이제 그가 여기 나타나는 일은 없을것이다.point 115 |
ADVERTISEMENT 그를 더이상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point 15 | point 15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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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솔직히 나는 기사 일에 지쳐 그에게 신경을 많이 쓰지 못했다. 집착도 그 반대였다”며 “그 역시 나를 인내했을 테지만 그를 인내하고 살아온 나에게 이혼 통보는 너무 가혹한 일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회사와 오랫동안 이혼준비를 한 사실을 알게 된 후 내가 느낄 배신감이 어떤 것인지 SNS로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구혜선은 “그러나 3년 동안 함께 살면서 늘 우리가 서로를 미워한 것만은 아니었다. 오랜시간 우리는 서로를 예뻐해 하고 행복했다”라고 회상하며 “이혼 소송은 진행 중이고 시간이 아주 오래 걸린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는 그를 증오했고 망가지길 원했다. 이제 내가 할 만큼 분풀이를 했으니 이제 그가 여기 나타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를 더는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라고 글을 마무리 했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지난 2016년 4월 결혼했으며 신혼의 일상을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에 함꼐 출연하는 등 부러움을 자아내는 커플이었다.
하지만 지난 8월 구혜선이 먼저 두 사람 간의 불화를 밝혔고, 안재현은 지난달 9일 구혜선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소장을 접수했다.
같은 달 25일 구혜선의 법률대리인 측은 혼인 파탄의 귀책사유가 안재현에게 있다고 주장하며 “이혼소송의 반소를 접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