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티셔츠의 ‘저렴이’ 버전이 나와 화제다.
유니클로의 자매 브랜드 지유(GU)가 화제의 주인공이다.
최근 지유는 유명 영화 제작사들과 협업해 ‘그래픽 필름 로고 티셔츠’를 내놨다.
이 중에서는 유명 영화 제작사인 파라마운트 픽처스 로고를 전면에 새긴 티셔츠도 포함됐다.
그런데 이 티셔츠가 지난해 여름 발매된 구찌의 티셔츠와 비슷하다는 제보가 일본 SNS 사이에서 올라오면서 논란이 일어났다.
두 브랜드의 티셔츠의 디자인이 유사하지만 가격은 무려 74배나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일본 지유 사이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파라마운트 티셔츠의 가격은 790엔으로 세금을 포함하면 853엔(한화 약 9,195원)인 반면 구찌의 파라마운트 티셔츠는 무려 590달러 (약 68만 1,273원)에 거래되고 있다.
즉 무려 74배의 가격 차이가 나는 것이다.
두 티셔츠에 새겨진 파라마운트 스튜디오의 로고는 구찌 티셔츠에 새겨진 로고의 사이즈가 조금 크고 색상이 조금 옅은 것 외에는 큰 차이가 없다.
단, 구찌 티셔츠의 뒷면에는 ‘GUCCI’라는 브랜드 명이 적혀져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원래 명품은 디자인 값이 아니라 이름값”, “핏이랑 재질이 다르겠지”,”비슷하지만 완전 같지는 않다”,”누가 저 티셔츠를 68만원 주고 사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