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영자가 먹방 유튜버에게 뜻밖의 지적을 건네며 공감을 샀다.
지난 19일 방영된 JTBC ‘랜선라이프’에는 100만 먹방 유튜버 ‘나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나름은 광장시장을 투어하며 고깃집에 들어갔다.
나름이 고른 메뉴는 고추장 양념이 묻은 목등심 구이였다.
나름은 “고기를 자르지 않고 통째로 먹는 게 맛있다고 하니까”라며 가위를 치웠다.
화면으로 이를 지켜 보고 있던 이영자는 크게 공감하며 “역시 나름TV님.
뭘 좀 아시네.
”이라고 칭찬했다.고기를 굽던 나름은 상추 쌈 대신 동그란 고기를 쌈처럼 싸먹어보기로 한다.
나름은 고기에다가 파묻침을 넣어 쌈으로 만들어 크게 한 입을 먹었다.
그녀는 “고기가 얇게 썰어져서 질기지 않다. 비계도 많고 맛있다”고 먹방을 이어나갔다.
이영자도 “파무침이랑 먹으면 고기의 누린내도 사라지고 알싸한 맛이 좋다”며 입맛을 다셨다.
그런데 갑자기 이영자가 “나름TV님 너무 잘 먹는데 예의가 없다”며 의외의 지적을 했다.
과연 먹방 대모 이영자의 심기를 거스른 것은 무엇일까?
이영자는 “저 고기를 파무침해서 첫 번째로 먹었잖아요? 근데 그게 아니라 첫 번째는 일단 고기부터 한 입 먼저 먹었어야 한다.
고기 본연의 맛을 먼저 느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데이트 해보고 나서 결혼하지 않아요? 사귀지도 않고 결혼한 것”이라 비유하며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이 말에 나름도 공감하며 “한 번에 와 닿았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음식 고수의 자태가 느껴지는 이영자의 모습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