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알바생이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귀싸대기’를 맞았다고 호소했다.

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알바하다가 귀싸대기 맞았다”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글을 쓴 A씨는 현장일을 하며 4~50대 중년 남성 직원들과 함께 일 한다고 밝혔다.

일을 하며 말이 잘 통하던 한 중년 남성과 A씨는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A씨는 남성과의 관계에 대해 “일 끝나고 사적으로 술도 마시고, 꽤 친하게 지낸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던 어느날 A씨는 남성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에서 딸 사진을 보게 됐다.

A씨는 “딸이 20대 초반으로 보였는데 되게 예뻤다”며 “농담으로 ‘앞으로 장인어른이라고 부르겠다’고 말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런데 이 말에 남성이 갑자기 정색을 하며 A씨의 뺨을 때렸다.

A씨는 안경이 떨어져서 부러질 정도로 세게 맞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너무 놀라고 당황해서 일단 팀장에게 말하고 집으로갔다”며 “자꾸 눈물이 나온다”고 누리꾼에게 호소했다.

그러나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아저씨가 너무했다”,”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귀싸대기를 때리냐” 는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도 있는 한편 일각에서는 A씨의 농담이 너무 무례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