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들은 인기척이 없는 으슥한 곳보다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곳을 좋아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래서인지 많은 이들은 일상처럼 드나드는 공간에서 기묘한 일을 겪기도 한다.
한 누리꾼은 노래방에 갔다가 생전 처음 겪는 현상을 한 커뮤니티에 공개해 많은이들을 소름돋게 만들었다.
시험이 끝난 글쓴이는 친구들과 노래방을 가기로 했고 , 당시에는 코인 노래방이 아닌 시간당으로 결제하는 노래방이 유행이였다.
늘 가던 노래방이 자리가 없어 지나가다가 몇번 지나친 노래방에 가기로 마음먹었다.
방에 들어간 글쓴이와 친구들은 이상하도록 조용한 노래방에 느낌에 소름돋았다. 자신의 옆방을 제외하고는 모든 방이 비워져있었다.
볼일이 급해진 글쓴이는 화장실에 가려고 밖으로 나왔고 , 그러다 자신들이 있는 방 옆방을 보게 되었다. 그안에서는 아무도 없지만 노래가 시작되고 있었다.
단체손님이 있는데도 이렇게 조용한것에 대해 이상하게 생각한 글쓴이는 볼일을 급하게 본 체 친구들이 있는 방으로 돌아왔다.
너무 소름이 돋아 화장실을 갈때와 살짝 다른 경로로 방에 돌아가면서 본 다른 방들은 전부 불이 꺼져있고 비워져 있었다.
자신이 겪은 소름끼치는 현상을 친구들에게 말했고 , 글쓴이의 말을 믿지 않은 친구들은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방을 나섰다.
심지어 옆방에서는 방금까지 아무도 없던 곳이였지만 갑작스레 한 여성의 노래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옆방 문을 열어볼 시도도 해보았지만 문은 굳게 닫혀 열리지 않았고 그 안에서는 계속해서 노랫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때문에 공포심을 느낀 글쓴이와 친구들은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도망치듯 그 노래방을 뛰쳐나왔다.
이에 누리꾼들은 ‘ 미친 개무서워’ , ‘ 와 노래방 아줌마도 뭐 알고있나?’ , ‘ ㅜㅜ 강심장이네’ , ‘ 문을 왜열어봨ㅋㅋ ‘ , ‘ 엄마랑 자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