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개표 방송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1일 일본에서는 참의원 선거가 열렸다.
이번 선거의 최종 투표율은 48.80%로, 저조한 투표율을 자랑했다.
50%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사상 최저 투표율(44.5%) 이후 24년 만이다.
그런데 일본의 투표율 보다 더욱 화제를 모은 것이 있다.
바로 ‘개표 방송’이었다.
일본의 개표 방송은 정적인 CG를 유지했다.
후보를 한 명씩 소개하며, 정적인 사진을 사용했다.
평범한 정보 전달이었다.
이와 비교해 한국의 개표 방송 CG가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의 개표 방송은 예능 형식으로 다채로운 CG를 자랑한다.
후보들이 춤을 추며 오디션 프로를 떠올리는 듯한 포즈를 취하기도 한다.
화려하고 재치있는 방송으로 재미를 위해 보는 사람도 생길 정도다.
누리꾼들은 “박원순 저장 너무 웃긴다ㅋㅋㅋㅋ”, “CG 보려고 개표방송 보잖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