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유튜브 스트리머가 한국 식당을 방문했다가 눈물을 보여 온라인에서 화제다.
이 스트리머는 ‘유이뿅’으로 17일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
유이뿅은 서울의 한 돼지갈빗집에 혼밥을 하러 스트리밍 방송을 하며 찾아갔다.
유이뿅 “내가 일본 사람이라고 말하는 순간 (정치) 얘기 꺼내는 사람 많을 것 같다”라며 최근 한일관계가 좋지 않다는 것을 의식하며 걱정했다.
그리고 유이뿅은 한국어를 연습하며 “목소리 좀 작게 하면 원어민처럼 들린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리고 과거 택시에서 ‘쪽바리 XX’라는 말을 들었다고 말하며 “나는 한국 사람이다”라는 말을 되뇌었다.
그러나 돼지갈비 식당 사장님은 “혼자 오면 안 된다. (4인용) 탁자로 (장사)해서 한 사람은 어렵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이뿅은 “일본인 치트키 못 낸다. (한일) 사이가 안 좋아서 ‘어쩌라고’ 라고 할 것 같다”고 말하며 좌절했다.
하지만 다시 한 번 식당 혼밥을 시도하고 결국 사장님의 허락이 떨어졌다.
이에 감동한 유이뿅은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사장님은 “혼자서 왔느냐. 일본에서 어떻게 여기까지 왔느냐. 아가야, 같이 온 동료 없느냐”고 말을 걸었다.
이어 “한국말 잘한다. 학생이냐. 누구랑 같이 와야 말이 통하지. 와서 고생했겠다”며 마음이 따뜻해지는 말을 했다.
푸짐한 1인분이 나왔고 유이뿅은 “감동했다. 너무 고맙다”라며 울먹거렸다.
사장님은 음료수를 서비스로 주며 “넣어놨다가 나중에 먹어라. 한 잔 따주겠다”라고 말해 감동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