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무서운 속도로 퍼지자 일본의 유명 회전초밥 체인점이 내린 결단이 화제를 모았다.
3일 일본 매체 NHK에 따르면 일본의 유명 회전초밥 프랜차이즈 하마즈시는 이날부터 회전 선반 사용을 제한하기로 했다.
만든 초밥을 회전 선반에 올리지 않고 주문제작 방식으로 변경한다.
요리사가 초밥을 만드는 과정에서 손님들과 접촉하게 된다는 점이 불쾌감을 줄 수 있다는 것.
때문에 해당 가게에서는 터치패널을 이용해 손님들의 주문을 받고, 만든 음식을 손님들에게 전달할 때만 회전 선반을 이용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손님들의 좌석과 주문기의 소독도 철저하게 하고 있다.
해당 가게에 방문한 여성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가게에 들어갈 때 초밥이 없어서 놀랐다”며 “이런 대응책을 마련해 주시는 것은 고마운 일”이라고 말했다.
키타니 요시히사 하마스시 경영기획실 차장은 “회전 초밥집에서 초밥을 회전시키지 않는 것은 큰 결단이었지만, 고객이 안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4일 기준 1000명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