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에서 여고생 2명이 여중생을 집단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0일 페이스북 페이지 ‘익산 제보 싹 다 말해’에는 집단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페이지 운영자는 “최근 익산에서 일어난 여중생 집단폭행 사건이다. 영상 속 피해 여학생과 여학생 부모님까지 연락 후 사건을 널리 알려달라는 부탁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피해 학생 어머니에 따르면 가해 학생은 “아줌마 나대지 말아라. 꼽으면 남부(익산 터미널 뒤 모텔촌)로 와라”라고 전화를 하기도 했다.
운영자는 “사탄도 한 수 배우고 갈 무개념이다. 피해 학생은 (가해자들과) 마주칠까 무서워 집 밖을 나오지도 못하고 있다”라고 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오렌지 색 옷을 입은 여학생은 뺨을 맞고 있다.
여학생은 “잘못했어요”라고 말했지만, 가해 학생들은 “소리 지르지 말라. 아 XX 웃겨”라며 머리를 잡고 이마를 때리기도 했다.
가해 학생들이 여중생을 때린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제발 제대로 처벌해야 한다”, “정말 끔찍하다”, “엄중 처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