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을 사용해 시켜먹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배달앱은 리뷰와 댓글 등 기능이 있어 사장님과 직접 소통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리고 다양한 형태의 소비자들이 있으며 진상고객이라고 불리는 사람들 또한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공깃밥 13공기만 달라는 진상’이라는 글이 화제다.
게재된 영수증 사진에는 요청사항에 ‘밥 13공기만 주세용’이라는 황당한 요구가 있었다.
13인분을 주문한 것도 아닌 부채살 스테이크 박스는 1개를 시킨 상태였다.
그리고 그 후 해당 13공기 고객이 잘먹었다며 리뷰를 남겼다.
13공기를 요구한 진상손님이 되버린 이 고객은 사실 진상손님이 아니었던 것이다.
해당 고객은 음식 사진과 함께 사실 자신은 ‘1/3공기만 달라’고 요청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작성 중 특수기호가 빠져 13공기가 됐다는 것이다.
고객은 “지금보니 특수기호가 빠져서 13공기가 됐네요. 얼마나 당황스러우셨을까. 죄송합니다 다음엔 그냥 밥 조금만 달라고 할게요”라며 당황스러웠을 사장님에게 미안함을 표현했다.
이에 사장님이 답글을 달며 “저도 많이 당황했어요. 밥 13공기를 요청하시니…”라고 했다.
재미와 당황을 주었으니 요청사행아 ‘닉네임+13공기’라고 다시 남긴다면 다음에 서비스를 준다고 말해 훈훈한 마무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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