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배우 조병규가 과거 흑역사에 대해 고백해 큰 화제가 됐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에는 드라마 ‘SKY캐슬’ 주역인 배우 김혜윤, 김보라, 찬희, 김동희, 이지원, 조병규가 출연했다.
해당 방송에서 조병규는 과거 SNS때문에 생긴 흑역사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다.
조병규는 “제가 ‘걸캅스’라는 영화를 찍었을 때 전석호 형과 한성천이란 배우분이 계신데, 그분들과 같은 팀으로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배우들과) 정말 막역한 사이처럼 되게 잘 지냈다”라며 “한 번은 마지막 촬영을 끝내고 편의점에서 맥주를 마시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누가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옆에 있던 스태프들이 저희를 보고 ‘이야, 자웅동체네. 자웅동체’라고 했다”며 “일심동체를 그렇게 얘기하신 줄 알았다. 저는 그렇게 들었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저보다 윗사람이 그렇게 얘기하니까 ‘아, 우린 자웅동체구나’ 싶어서 같이 사진을 찍고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자웅동체라고 적었다”고 밝혔다.
조병규는 “근데 저는 몰랐다”며 “근데 (드라마가) 방송되면서 저 사진이 막 떠다니더라”고 했다.
이를 들을 전현무는 “자웅동체란 말에 무려 3800명이 좋아요를 눌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병규는 “저걸 보고 바로 (글을) 지웠다”라며 “자기 사진을 자세히 보면 맥주를 들고 있다. 그때 그래서 그 말이 더 잘 각인이 됐을 수도 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