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버는 승리한다’라는 공식이 들어맞은 사례가 나왔다.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종영한 드라마 ‘비밀의 숲’이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온다는 소식이다.
지난 2일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비밀의 숲’ 시즌2가 제작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비밀의 숲’은 방영 당시 화려한 출연진들로 더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두 주인공의 연기는 많은 드라마 팬을 생성했기에 시즌2의 출연진들에게도 관심이 쏠렸다.
전해진 소식에 의하면 일단 조승우·배두나·윤세아 등의 주요 배우들은 시즌2까지 함께 할 전망으로 보인다고 한다.
시즌 1의 내용상 이유로 시즌2에 출연을 못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원년 멤버 그대로 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해졌다.
이 드라마를 통해 이규형, 유재명, 신혜선, 윤세아, 이준혁 등 많은 배우들이 재조명을 받아 승승장구하고 있다.
작가 또한 범상치 않다.
평범한 삶을 살다가 첫 작품으로 ‘비밀의 숲’을 만들어 낸 이수연 작가는 시즌 2의 집필을 맡았다.
다만 연출은 바뀐다. 첫 시즌의 안길호 감독에서 ‘공주의 남자’ ‘함부로 애틋하게’ 박현석 감독으로 교체된다.
‘비밀의 숲’은 첫방송은 3.0% 시청률로 시작했지만 무려 6.6%로 최종회 시청률을 만들었냈다.
이 작품으로 54회 백상예술대상과 1회 더서울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이수연 작가도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극본상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조승우는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뒤 “‘비밀의 숲’이 시즌5까지 갔으면 좋겠다. 시즌제로 갈 수 있게 많이 응원해 달라”고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