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북한 보건협력하자는 문 대통령에 답’
합동참모본부는 2일 12시 43분 문자메시지로 “북한 미상발사체 발사”라고 밝혔다.
이어 이날 12시 59분 추가로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북, 미상 발사체 발사’ 제목의 메시지에서 합참은 “북한은 오늘 오후, 원산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2발을 발사하였음”이라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음”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이 발사체를 발사한 건 2020년에 첫 번째다.
북한은 마지막으로 발사체를 발사한 지난해 11월 28일 이후 3개월여 만이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28일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분류되는 발사체를 발사했다.
당시 함경남도 연포 일대서 발사된 2발이 고도 97km로 약 380km 가량 비행한 사실이 있다.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모든 종류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금지한 유엔 결의를 위반한 것으로 지적하며 ‘도발’로 규정한다.
앞서 지난 1일서울 종로구 배화여고에서 열린 3.1절 기념식에서 문 대통령은 “북한과도 보건 분야의 공동협력을 바란다”며 “사람과 가축의 감염병 확산에 남북이 함께 대응하고 접경지역의 재해재난과 한반도의 기후변화에 공동으로 대처할 때 우리 겨레의 삶이 보다 안전해질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서 문 대통령은 “남북은 2년 전 ‘9.19 군사합의’라는 역사적인 성과를 일궈냈다”며 “그 합의를 준수하며 다양한 분야의 협력으로 넓혀 나갈 때 한반도의 평화도 굳건해질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하루 채 지나지 않은 지금 북한은 문재인 대통령의 언급에 미사일로 답하고 있다.
이에 국민들은 또 다시 분노하여 문재인 대통령에 끔찍한 북한 사랑에 대해 비난하고 있다.
한편 우리 군 당국은 지금까지 북한이 지난해 발사한 발사체가 탄도미사일인지 아닌지에 대해 “분석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