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명부자’ 박명수가 새로운 ‘부캐'(부캐릭터)를 생성한다.
지난 23일 JTBC는 멀티 플랫폼 콘텐츠 ‘할명수’를 다음 달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할명수’는 유산슬(유재석), 김다미(김신영) 등 개그맨들의 부캐 열풍이 지속되는 때에 원조 별명 부자인 박명수가 부캐릭터를 찾는 과정을 다뤘다.
‘할명수’ 제작진 측은 “프로그램 제목 그대로 ‘명수가 하고 싶은 거 다 해’라는 취지에서 기획됐다”며 “의외의 다재다능함을 뽐내는 박명수가 구독자들과 소통하며 ‘부캐’를 마음껏 생성해내는 과정이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 전했다.
그런데 ‘할명수’가 공개된 직후 일부 누리꾼들은 MBC ‘놀면 뭐하니?’를 표절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한 누리꾼은 “고정 출연자 1인이 여러가지 아이템으로 매주 다양한 부캐가 생성되며 라이브 방송으로 실시간 소통하는 과정이 똑같다”며 “박명수도 ‘놀면 뭐하니’에 나왔었기에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반면 해당 컨텐츠 자체가 다양한 곳에서 시도되고 있기 때문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 의견도 있었다.
일부 누리꾼은 “그렇다치면 워크맨이 원조 아니냐. 1인 중심에 여러 일에 도전하는데”, “1인 예능은 다 표절이라는 말임?” 등의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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