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유도 78kg 이상급 8강 경기에 출전한 한미진(26)이 압도적인 체급 차이를 넘지 못하고 아쉽게 패배했다고 한다.
네티즌들은 상대 선수와의 체급 차이에 깜짝 놀랐다.
여자 유도 16강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한미진은 8강에서 세계 3위인 아제르바이잔의 이니라 킨제르스카을 만났는데 둘의 몸무게 차이는 무려 40kg였다.
한미진은 80kg이지만 킨제르스카는 몸무게가 무려 120kg에 달한다.
무제한급인 만큼 체격이 작은 선수의 경우 정확한 기술과 순발력으로 승부를 봐야 한다.
해설진은 경기 진행이 쉽지 않을 것을 예고했다.
해설진은 “이렇게 체격 차이가 크게 날 경우에는 상대가 힘을 많이 쓰게 된다.
기동력도 떨어지는 만큼 후반에 승부를 노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미진은 압도적인 체급 차이에 계속해서 밀렸다.
연이은 공격도 체급 차이로 인해 제대로 들어가지 못했다.
반면 킨제르스카는 압도적인 체급을 이용해 처음부터 끝까지 지치지 않고 밀어붙였다.
결국 한미진은 밭다리후리기를 허용하며 한판패를 내줬다.
네티즌들은 압도적인 체급 차이에 아쉬움을 표현하며 한미진을 격려했다.
인벤 네티즌들은 “무제한급이라 체급 차이 나면 쉽지 않다”, “같은 체급이라는 걸 믿기 힘들다”, “밀어도 당겨도 꿈쩍 안 할 것 같다”, “진짜 힘들게 싸웠는데 체급에서 밀려서 너무 아쉽다”, “진짜 격투기는 체급이 짱인 것 같다”라는 댓글을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