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의 과거 인터뷰가 뒤늦게 재주목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5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는 광복절 특집으로 꾸며져 독립운동가를 연기한 배우들이 소개됐다.
이날 홍석천은 “전지현이 ‘암살’ 관련 인터뷰 중 말실수로 역사관 논란을 일으켰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7월 개봉한 영화 ‘암살’에서 극 중 여성독립운동가 안옥윤을 연기한 전지현은 캐릭터 표현을 위해 민낯으로 촬영에 임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개봉 당시 인터뷰에서 전지현이 한 발언이 논란이 된 바 있다.
전지현은 인터뷰에서 “독립이나 민족정신에 관심이 없기도 하고, 평소 나랏일에도 관심이 없어서 공감하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수홍은 “가식 없고 솔직한 인터뷰라고 할 수 있겠지만, 독립운동가 역을 맡았는데 그 자리에서 역사에 관심이 없다고 한 것은 공감이 되진 않는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김가연 역시 “역사에 관심이 없을 수 있지만, 이 작품을 통해 역사를 알게 돼 좋았다는 이야기만 했어도 좋았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지현이 독립운동가로 열연한 ‘암살’은 일제강점기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친일파 암살 작전을 그린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