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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와 YG에서 8년간 연습생 생활…데뷔 위해 극한의 다이어트와 연애금지 강요”


최근 10대 아이들에게 장래희망을 물으면 너도나도 화려하고 예쁜 ‘아이돌’ 혹은 ‘연예인’이 되고 싶다고 한다.

따라서 춤과 노래, 연기 등 끼가 넘치는 10대들은 기획사 오디션과 공개 방송 오디션에 도전하며 ‘아이돌 연습생’이 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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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오디션에 합격했다 해도 워낙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이른바 ‘연습생’ 신분으로 기약 없는 데뷔를 준비하는 현실이다.

최근 대형기획사 JYP와 YG에서 8년 이상의 연습생 신분을 거친 가수 메이다니(28·본명 김다니)가 ‘현실 연습생’의 어두운 면모를 낱낱이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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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의 영재 육성 프로젝트, 99%의 도전

그녀는 2001년에 방송된 ‘박진영의 영재 육성 프로젝트, 99%의 도전’에 발탁되며 11살이라는 나이에 JYP 연습생으로 첫발을 들였고 그녀의 연습생 동기로는 2AM 조권, 원더걸스 선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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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YG엔터테인먼트로 옮겨 총 8년의 연습생 시절을 보내기도 했다.

메이다니는 점심시간까지만 학교 수업을 듣고 바로 회사 연습실로 향했으며 집은 잠만 자러가는 곳이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와 함께 매번 회사로부터 정상 체중 이하의 38kg 몸무게를 강요받았다고 전하며 한창 먹을 나이에 스트레스가 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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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또한 절대 불가였다.

그녀는 “당시 빅뱅 오빠들과 휴대전화 번호 교환하기도 했는데 매니저가 보고 있다가 번호를 삭제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스케줄을 같이 간 적이 있는데 소속사 사장님이 남자 연습생과 택시도 같이 못 타게 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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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그녀가 가장 견디기 힘들었던 것은 10대로서 경험할 수 있는 평범한 것들을 모두 포기해야한다는 점이었다.

M sound 제공

평범하게 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친구들과 수다를 떨며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가는 등 평범한 학창시절에 대한 기억이 없다는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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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에게 친구는 곧 경쟁상대를 의미했고 매번 공개적으로 평가를 받아야하는 입장에서 친구를 사귀는 것 조차 사치였다고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오랜기간 버텨서 데뷔하는 이들이 얼마나 될까”, “저 모든 걸 어린 나이에 버티는게 대단하다”, “너무 무섭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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