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인 카카오톡이 대화방 목록에 광고를 추가하면서 이용자들의 원성이 늘고 있다.
현재 카카오톡 대화방 목록 광고는 랜덤으로 뜨고 있다.
지난 1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모바일 카카오톡 대화목록 광고를 제거하는 꿀팁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게시물을 작성한 글쓴이는 “카카오가 요즘 광고 수익에 맛 들렸는지 자꾸 대화창 사이에 광고를 넣고 있다”며 “카카오톡 채팅창 광고는 구글 AI가 인터넷 이용, 검색 데이터를 수집해서 만드는 빅데이터 기반의 광고다. ‘광고 추적 제한’을 하면 데이터 수집이 불가하고 광고가 차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카카오톡 채팅탭 내 광고를 영구적으로 보이지 않도록 설정하는 기능은 아직까지 만들어지지 않았다.
다만 광고 추적 제한 기능을 사용하면 앱 이용자 관심에 맞춘 타겟 광고(맞춤형 광고)추적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또한 카카오톡을 비롯한 어플이 광고 목적으로 개인 인터넷 기록을 수집하는 것을 제한할 수 있어 개인 정보 보호 효과도 볼 수 있다.
iOS 운영체제를 이용하는 애플 이용자는 설정에 들어가 개인 정보 보호 탭에 들어가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
개인정보보호 설정에는 광고 탭이 있는데, 이 곳에서 광고 추적 제한을 키면 빅데이터 기반 광고에 한하여 제한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다른 핸드폰 기종의 경우 설정의 ‘Google’ 탭에 들어가면 광고 설정을 할 수 있다.
광고 맞춤 설정 선택 해제 탭을 ‘ON’ 으로 바꾸면 경고 창이 뜨고, 이에 확인을 누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