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9시 뉴스에서 이례적인 방송 사고가 나왔다.
과거 KBS 9시 뉴스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일부터 21일까지 북한을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방송을 하던 앵커는 중국에 가 있는 특파원에 연결했다.
엄경철 앵커는 베이징 특파원과 화상 연결을 시도했고 넘어간 화면에는 위 사진과 같은 영상이 송출되었다.
그리고 의도치 않은 방송 사고가 이어졌다.
베이징 특파원 강민수 기자가 생방송 중에 연결이 되었지만, 앵커의 목소리가 전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파원은 방송 중인지 알지 못하고 시종 일관 머리를 정리했다.
왼쪽 오른쪽 현란하게 가르마를 넘겼다.
앵커가 한동안 대기했지만, 강민수 기자의 머리 손질은 계속됐다.
결국 엄경철 앵커는 화상 연결을 중단해야 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뭐 저런 초보적인 실수를 했지?”, “진짜 실시간으로 보고 한참 웃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음은 해당 방송사고의 영상이다.
하지만 KBS 뉴스에서 일어난 사고는 이것 뿐만이 아니다.
지난 2013년 뉴스에 장마철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기상 예보’가 나가지 않은 적도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KBS 뉴스9 방송사고 장마철인데 기상뉴스가 통편집?”, “KBS 뉴스9 방송사고 어이없는 실수다”, “KBS 뉴스9 방송사고 설마설마했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의 반응에 KBS 측은 방송사고에 대해 “문제가 발생해 부득이하게 불방됐다. 9일 방송되는 KBS 뉴스9 말미에 공식사과가 있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한 2014년에도 뉴스를 하는 도중 최영철 앵커는 이날 방송 중 준비된 화면이 아닌 다른 아나운서의 VCR이 갑자기 등장하자 “어후, 깜짝이야”라고 말했고 이 말이 여과없이 그대로 방송되어 시청자들을 다시한 번 놀라게 했다.
`KBS 9시 뉴스 방송사고`를 접한 누리꾼들은 “KBS 9시 뉴스 방송사고, 내가 더 깜짝 놀랐네”, “KBS뉴스 방송사고 뭐 이정도 갖고”, “KBS뉴스 방송사고, 웃겼음”, “서로 엉켰네”, “우리 엄마 화내심”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렇듯 뉴스를 진행하는 분들도 사람이라 가끔은 귀여운 실수를 하곤 한다.
그러니 정보를 전달해주는 뉴스에서도 이렇듯 소소하게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해주는 그들에게 수고했다고 화 대신 웃어 넘겨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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