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어서와’가 불명예 신기록을 세웠다.
드라마는 시청률 하락세 속에 0%대 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상파 평일미니시리즈 역대 최저 기록이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6일 방송된 KBS 2TV ‘어서와’는 전국 시청률 0.9%와 1.1%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드라마 ‘어서와’ 자체 최저 시청률이 동시에 지상파 미니시리즈 역대 최저치다.
지상파 드라마가 0%대 시청률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종전 지상파 최저 시청률은 김재중, 유이 주연의 2017년 KBS 2TV 수목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이 갖고 있었다. 당시 시청률은 1.4%. 그 기록을 3년여 만에 또다시 KBS 수목드라마가 깼다는 점은 눈길을 끈다.
이러한 수치는 초반부터 이어져왔다.
‘어서와’는 3.6%로 시작했지만 꾸준하게 시청률이 하락세를 기록해 왔다.
그리고 결국 0%의 선까지 떨어진 것이다.
이와 반대로 동시간대 TV조선 ‘사랑의 콜센타’는 종합편성채널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20.5%를 기록했다.
이 두 드라마를 비교해보면 ‘어서와’측의 충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어서와’는 앞으로 2주 정도의 방송 기간이 남아있으며 다가오는 30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