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예능 프로그램이 화제다.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방송 1회하고 폐지된 예능프로그램’이라는 글이 인기를 끌었다.
화제의 예능은 바로 KBS의 케이블 채널 KBS Joy에서 방영하던 성전환자(트랜스젠더) 토크쇼 ‘XY그녀’다.point 211 | 1
지난 2012년 9월 ‘XY그녀’가 첫방송된 이후 많은 사회적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방송에서는 성전환자(트랜스젠더)들이 자신의 이름을 공개하며 진솔한 토크를 쏟아냈다.
이를 본 일부 시청자들은 KBS 시청료 납부거부 운동을 하고,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격렬한 반대 운동을 별였다.
또한 여의도 KBS 본사와 상암동 KBSN 본사에서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결국 KBS의 케이블 자회사 KBSN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첫 방송되었던 ‘XY그녀’에 대한 시청자 여러분의 의견을 수용하여 추후 방영 보류키로 했다”며 “시청자 여러분의 애정 어린 관심과 조언에 감사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냈다.
사연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애초에 KBS에서 어떻게 통과됏지”, “근데 반대 시위 팻말에 아들이 딸 된게 뭐가 억울하냐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