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 더 죽였다고 자백해 경악하게 만든 택시기사 옷장 살해범(+신상)
집으로 유인한 택시기사를 살해하고 옷장에 유기를 해 충격에 빠뜨린 30대 남성 피의자 이기영이 추가 범행 사실을 자백해 더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2022년 12월 27일 택시 기사 살인 및 사체은닉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이기영(32)은 전 여자친구이자 동거인
이었던 50대 여성 B씨를 살해 하였다고 추가 자백을 했습니다.
<12월 29일 신상정보 공개 결정이 난 피의자 이기영>
경기 일산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기영은 이날 경찰조사에서 2022년 8월 B씨를 살해했으며, 시신을 파주 관내 한강지류에 유기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A씨의 진술을 토대로 해당 장소 일대에서 시신 수색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기영은 범행 이후에도 B씨 명의의 집에서 계속 살고 있었고, 이곳에서 또 한번의 끔찍한 비극이 일어났습니다.
2022년 12월 20일 고양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A씨는 택시 기사인 60대 남성 C씨에게 합의금을 준다며 집으로 데려와 둔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옷장에 유기하여 붙잡혔습니다,.
이기영은 현재 여자친구가 옷장 속에서 택시기사 C씨의 시신을 발견해 2022년 12월 25일 오전 11시 20분 경찰에 신고하면서 발각 되었습니다.
발각 되기 직전 이기영은 C씨의 행방을 찾는 가족들에게 ‘바빠’, ‘밧데리 없어’ 등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대신 보내며 범행을 은폐하려 했었지만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이를 수상히 여긴 C씨의 자녀는 2022년 12월 25일 오전 3시 35분 “아버지가 몇일동안 집에 들어죄 않고 30분 전에 카톡은 했는데 통화는 거부하는 등
다른 사람인 것 같다”는 내용으로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습니다.
이기영의 여자친구가 발견한 시신과 실종자가 같은 사람으로 확인되면서 경찰은 같은 날 낮 12시 10분 이기영을 일산 서구의 한 병원에서 검거했는데
이당시에도 이기영은 친구들과 싸워 손을 다쳐 치료를 받고 있었던 중으로 전해졌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경찰에 체포된 이후 이기영은 택시기사 C씨를 우발적으로 살해한 범행임을 주장하면서 집주인인 B씨의 존재에 대해서는 “집을 나가 뒤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었으나, 경찰의 계속되는 추궁으로 자백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범행 이후 피해자들의 신용카드로 수천만원의 대출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으며, 특히 택시기사 C씨의 카드를 이용한 대출금과 카드 사용액은 총 5천여만원에
달한다고 했습니다. 심지어 신고자인 현재 여자친구에게 선물한 가방도 해당 신용카드로 구매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자신이 거주하던 아파트로부터 1km 가량 떨어진 공터에 C씨의 택시를 버리고 블랙박스 기록도 모두 삭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미루어 보아 경찰은 이기명이 처음부터 돈을 뜯기 위해 고의적으로 접촉사고를 낸 계획 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29일 경기북부경찰청은 이날 오후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이씨의 얼굴과 사진과 이름, 나이 등의 신장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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