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많은 비난을 받고도 또??”
가수 김건모가 성폭행 의혹이 불거진 지 약 한 달 만에 경찰 출석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김건모가 경찰 조사를 받는 상황에서도 논란의 여지가 있는 배트맨 티셔츠를 입고 있었기에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김건모는 15일 오전 10시 22분께 서울 강남경찰서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이날 김건모는 취재진을 피해 검은색 지프 차량을 타고 강남경찰서 정문이 아닌, 지하 3층을 통해 출석을 했는데, 지하 3층에서도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었다.
카키색 점퍼와 체크무늬 셔츠를 입고 차에서 내린 김건모는 좋지 않은 표정으로 빠르게 걸어 들어갔다.
김건모는 “성폭행 혐의를 인정하냐”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반응 조차 하지않고 재빨리 조사실로 향했다.
성폭행 의혹 사건이 터진 뒤 최초로 모습을 드러낸 만큼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도 받았는데, 특히 사진 등을 접한 이들은 김건모가 경찰 조사를 받는 순간에도 배트맨 티셔츠를 입고 나왔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체크무늬 셔츠 안에는 나그랑티로 추정되는 흰색 티셔츠가 보이는데, 목 부분이 검은색으로 마감된 형태는 김건모가 방송에서 자주 입던 배트맨 티셔츠의 디자인과 서로 일치한다는 주장이다.
이번 사건에서 배트맨 티셔츠가 논란의 여지가 있는 만큼 경찰 조사에서까지 배트맨 티를 입은 김건모의 태도에 네티즌들은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일각에서는 자신의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만큼 김건모 자신은 배트맨 티셔츠를 입은 것 자체가 무죄임을 확신하는 자신감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