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김호영(37)이 성추행 혐의 관련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김호영의 소속사 PLK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28일 “최근 무혐의 처분으로 수사가 종결됐다”라며 “현재 (고소인) A씨를 상대로 명예훼손과 무고죄로 고소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소를 취하할 생각은 전혀 없다. 김호영의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김호영은 동성 A씨에게 유사 성행위를 한 혐의로 피소됐다.
A씨는 언론 매체들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동성인 김호영에게 원치 않는 성추행을 당했다고 호소했다.
A씨는 김호영과 나눈 문자와 모바일 메신저 내용 등을 공개하며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김호영은 소속사 PLK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추측성 보도로 회복할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A씨의 주장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김호영은 2002년 뮤지컬 ‘렌트’로 데뷔해 ‘킹키부츠’ (2016), ‘라이어'(2017), ‘맨 오브 라만차’ (2018), ‘광화문 연가’ (2019) 등에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