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재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고 말한 가운데, 곧 이것이 만우절 거짓말임을 밝혔다.

 

김재중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코로나19에 감염됐다”며 “정부로부터,주변으로부터 주의받은 모든 것들을 무시한 채 생활한 저의 부주의였다”는 글을 게재했다.

 

김재중은 “개인의 행동이 사회 전체에 끼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저로 인해 또 감염됐을 분들에게 미안한 마음뿐”이라며 “많은 과거를 회상하며 감사함과 미안함이 맴돈다”고 덧붙였다.

 

충격적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거짓말이길”, “설마 이런 걸로 농담하겠나”, “만우절 장난이면 그건 진짜 잘못”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김재중을 걱정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김재중은 글을 수정해 코로나19 감염은 거짓이었음을 밝혔다.

그는 “만우절 농담으로 상당히 지나치긴 하지만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셨다”며 “절대 남의 일이 아니다. 나를 지키는 일이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는 것이라는 것을 이야기해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이 글로 인해 받을 모든 처벌 달게 받겠습니다. 모두가 건강하시길 바랍니다”라며 당당한 태도로 글을 마무리했다.

 

이에 걱정했던 네티즌들은 “이 시국에 이런 장난은 아니지”, “이게 만우절으로 칠 장난인가”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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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사랑하는 사람 소중한 나의 누군가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 너무 가슴 아픈 일입니다.point 312 |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몰라라.point 13 | . 나는 아니겠지 하고 무방비 상태로 거리를 활보하고 생활하는 너무 많은 사람들로 인해 내 가족 지인들이 아플까 봐 너무 걱정되는 마음.point 69 | 나 자신과 내 주변은 안전하겠지라는 착각이  나와 주변에 모든 것을 아프게 할 수 있습니다.point 107 |

현재 저의 가까운 지인, 관계자분들도 바이러스 감염자가 늘어가고 있습니다.point 33 | 절대 먼 곳의 이야기가 아닙니다.point 47 | 부주의로 인한 슬픈 예감이 현실이 되었을 때 그땐 눈물 씻어내고 끝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point 87 | 현시점의 경각심.point 95 | . 마음에 새기고 새깁시다.point 107 |

만우절 농담으로 상당히 지나치긴 하지만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셨습니다.point 37 | 참.point 39 | . 이 글 절대 만우절 장난이라 생각하지않습니다.point 60 | 내 가족이 내 친구가 아프고.point 72 | .죽어갑니다.point 79 | . 절대!!! 남의 일이 아닙니다.point 94 | 나를 지키는 일이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는 것이라는 이야기해 드리고 싶었습니다.point 128 |

이 글로 인해 받을 모든 처벌 달게 받겠습니다.point 19 | 모두가 건강하시길 바랍니다.point 32 | point 32 | 1

A post shared by J_JUN 김재중 ジェジュン (@jj_1986_jj) on Mar 31, 2020 at 10:38pm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