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경진(37)이 모델 전수민(30)과 오는 6월 결혼한다.
김경진과 전수민 소속사 측 관계자는 25일 “두 사람이 오는 6월 27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결혼한다”고 전했다.
양측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친구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해 약 1년 6개월간의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김경진은 25일 “많이 축복해주셔서 감사하다. 예쁘게 잘 살고 싶다”면서 “2세를 위해서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이목구비는 몰라도 키는 클 것 같다”고 말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또한 그는 “여자친구가 되게 착하고, 성격이 좋다”면서 “상렬이 형도 몇 번 만났는데, 제수씨 좋다고 꼭 잡으라고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그는 “화보는 5월에 찍고, 다음달에 결혼식 사회, 축가를 알아보러 다닐 예정이다. 상렬이 형이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경진은 2007년 M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일밤’, ‘개그야’ 등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김경진 TV’를 운영 중이다.
2008년 제인송 컬렉션을 통해 패션모델로 데뷔한 전수민은 잡지 이탈리아 보그, 나일론, 마리끌레르 모델로 활동했으며, 필라테스 강사로도 활동 중이다.
한편, 두 사람의 예식 날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변동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